세무와회계저널 | IFRS 9 기대신용손실 모형의 적용 효과:은행의 비정상 대손충당금 및 가치관련성을 중심으로
첨부파일
-
02 최승욱43~86 가로표61,70-compressed.pdf
(821.9K)
2회 다운로드
DATE : 2026-01-18 21:56:52
관련링크
본문
| 발행일 : 2025년 12월 31일 |
| 제 26권 6호 |
| 저자 : 최승욱 |
본 연구는 IFRS 9(K-IFRS 제1109호) 기준서 적용으로 도입된 기대신용손실(expected credit loss, ECL) 모형의 효과를 은행의 대손충당금 관점에서 조사한다. ECL 모형은 미래 신용손실을 선제적으로 반영하도록 요구하여 손실을 적시에 인식할 수 있으나 대손충당금을 필요 이상으로 인식하게 하여 은행의 재무 건전성이 악화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이에 본 연구는 대손충당금의 시계열적 추세를 살펴보고 자본시장에서 어떠한 평가를 받고 있는지 조사하였다. 국내 은행업 자료를 이용하여 분석한 결과, 대손충당금 금액은 증가하는 추세에 있으며, 특히 회귀분석(OLS)과 머신러닝(Random Forest, XGBoost) 모형으로 각각 추정된 비정상 대손충당금은 ECL 모형 적용 이전 기간에 비해 이후 기간에 일관되게 증가하는 경향이 관찰되었다. 특히 일부 은행들은 기존 발생손실 모형에 비해 ECL 모형을 적용하는 경우 동일한 시점에 어느 정도의 추가적인 기대신용손실 조정이 이루어지는지 주석으로 공시하였는데, 최대 2,671억원의 증가를 보고하였다. 또한 ECL 모형 적용은 은행 감사보고서의 핵심감사사항에도 포함되어 외부감사인도 이를 중요한 감사위험으로 인지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대손충당금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진 기간에도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추세를 보였다. 한편, 가치관련성 조사결과 비정상 대손충당금은 ECL 모형 적용 이전 기간에는 주가와 양의 가치관련성을 보였으나, ECL 모형 적용 이후에는 이러한 가치관련성이 약화되는 경향이 있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은행의 실무자들에게 대손충당금 인식 및 적정성 판단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또한 금융당국 및 회계기준 제정자에게도 ECL 모형의 활용과 평가 및 규제와의 정합성 분석에 기여하여 정책적 시사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