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와회계저널 | 국제금융위기에 대응한 회계기준 개정의 시장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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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행일 : 2010년 12월 10일 |
| 제 11권 4호 |
| 저자 : 이지현&/김광윤 |
본 연구는 2008년도 12월 하반기 ‘기업 및 금융기관에 대한 회계부담 완화대책’의 일환으로 추 진된 기업회계기준 개정에 대한 시장의 반응을 사건연구를 통해 고찰하고자 시도한 것이다. 먼저 기업회계기준 개정 사건 공시 전 후의 비정상 초과수익률을 측정하여 주식시장에서의 반응이 업종 별로 차이가 있는지 확인하고, 다음에 기업의 특성이 이번 개정에 미치는 영향을 가설 설정과 회귀 모형을 구성하여 확인한다. 본 연구의 실증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회계기준 개정으로 인한 시장의 반응은 선박해운업의 경우 다른 업종에 비해 긍정적임을 확인하였다. 이는 선박해운업의 경우 경제적인 실질을 더 잘 반영하는 방향으로 회계기준이 개선되 었기 때문에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이라 할 수 있다. 다른 업종의 경우 공시 전부터 유의 한 반응을 나타내거나 공시 전 후 유의한 반응이 없어, 이번 공시로 인한 반응을 확인할 수 없었다. 둘째, 이번 회계기준 개정이 유형자산 재평가를 허용하게 됨에 따라 유형자산 비율이 높은 기업 의 경우 재평가를 통해 부채비율 감소 등 재무지표 개선이 가능하게 되어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 이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하였으나, 시장의 반응은 오히려 부정적으로 나타났다. 2011년 상장기업 에 대해서 전면 적용될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에서는 자산재평가가 허용되었고, 이에 대한 정보는 시장에서 이미 알고 있었기 때문에 자산재평가로 인한 기업의 유형자산의 공정가치 정보는 이미 주가에 반영이 되었다고 추측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자산재평가가 예정보다 조기도입이 가능 한 이번 회계기준 개정의 정보가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공정가 치 평가를 위한 인프라가 갖추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공정가치 평가도입이 회계정보의 신뢰성을 훼 손한다는 자본시장의 우려일 수 있다. 셋째, 외화부채 비율이 높은 기업일수록 회계기준 개정의 공시 이후 시장에서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는 이번 개정으로 인해 외화환산손실이 개선된다고 하여도 외화부채 비율이 높다는 것 은 여전히 시장에서 좋지 않은 정보로 작용하고 있음을 확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