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와회계저널 | 신용등급이 타인자본비용에 미치는 추가적인 정보가치 -비상장기업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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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행일 : 2011년 6월 10일 |
| 제 12권 2호 |
| 저자 : 박종일 |
본 논문은 주식시장이 부재한 비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신용등급이 좋은 기업일수록 기업의 타인 자본비용이 하향조정되는가를 규명하는데 목적이 있다. 특히 타인자본비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본적인 재무정보 및 기업특성변수를 통제한 후에도 신용등급 정보가 타인자본비용에 추가적인 정보효과(incremental informational value)를 가지고 있는가를 분석하고자 한다. 비상장시장의 채 권자들이 회계정보의 질을 반영하는 것 외에도 신용평가기관이 산출하는 신용등급을 고려한 대출 의사결정이 수행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국내외로 잘 알려진 바가 없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재 무정보나 기업특성을 고려한 후에도 신용정보(credit information)가 추가적인 정보가치가 있는가를 비상장기업의 부채조달비용 관점에서 검증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가설은 신용평가기관이 공시하 는 신용등급 정보에는 기업관련 비공개된 정보까지 정보로서 반영되어 산출된다는 점에서 재무정 보(financial information)와는 다른 정보를 내포하고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그러한 점에서 타인자 본비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재무정보 및 기업특성 변수를 고려한 후에도 신용정보는 타인자본 비용에 추가적 정보력을 가질 것으로 기대하였다. 특히 신용등급과 비상장기업의 타인자본비용간 에는 역의 관계가 성립할 것으로 예상하였다. 이러한 검증가능한 의문사항을 알아보기 위하여 본 연구는 타인자본비용의 대용치로 부채차입이 자율과 차입이자율 스프레드를 이용하였고, 신용등급은 NICE신용평가정보(주)에서 공시된 기업신 용등급 자료를 이용하였다. 또한 타인자본비용의 측정방법도 연속변수와 소수의 순위등급변수인 경우로 나누어 비교분석을 수행하였다. 분석기간은 2004년부터 2009년까지 6년간이며, 표본은 충 분한 자료인 46,616개 기업/연 자료가 이용되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타인자본비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재무정보나 기업특성을 통제한 후에도 신용등급이 좋은 기업일수록 타인자본비용(부채차입이자율 및 차입이자율 스프레드)은 1% 이내의 수준에서 유의하게 감소된 결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종속변수를 연속변수로 측정하거나 소 수의 순위등급변수로 측정한 경우와 상관없이, 그리고 OLS 결과뿐 아니라 이분산성 및 횡단면- 시계열적 종속성 문제를 통제한 후 t 통계치를 제공하는 Newey and West(1987) 검증결과 모두에 서 일관성 있게 강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로 볼 때, 비상장시장에서 기업신용정보는 채권자들의 대출의사결정시에 기업의 재 무정보나 기업특성 외에도 중요한 정보원으로 활용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국내외로 비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미미한 실정에서 비상장기업들을 대상으로 타인자본비용의 결정모형에서 재무 정보나 기업특성 변수 외에 신용평가기관의 신용정보가 중요하게 채권자들의 정보원으로 이용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본 연구는 의의가 있다. 본 연구의 결과는 비상장시장 특히 채권시 장에서 채권자들의 대출의사결정과정을 파악하고 이해하는데 있어 도움이 되며, 그러한 맥락에서 학계 및 규제기관에게도 유익한 정보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