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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와회계저널 | 기업의 이익조정 형태에 따른 정보의 비대칭성에 관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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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12년 6월 30일
제 13권 2호
저자 : 배종일․김진태

본 연구는 적자회피, Big bath 형태의 이익조정에 따라서 경영자와 이해관계자 사이의 정보비대
칭에 차이가 있는가를 검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하여 본 연구에서는 수정 Jones 모형
(Dechow et al. 1995)과 성과대응 재량적 발생액 모형(Kothari et al. 2005)의 두가지 방법으로 비재
량적 이익(NDNI)을 추정하고, 이렇게 추정된 비재량적 이익(NDNI)을 바탕으로 이익조정 기업과
비이익조정 기업을 구분하였다. 구체적으로 적자보고를 회피하기 위하여 이익조정을 한 기업(비재
량적 이익<0, 보고이익>0)과 이익을 이연하기 위하여 적자를 보고한 기업(비재량적 이익>0, 보고이
익<0)은 이익조정 기업으로 구분하고, 비재량적 이익과 보고이익이 모두 양(+)인 기업은 비이익조
정 기업으로 정의하였다. 또한 연구결과에 대한 강건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경영자와 이해관계자 사
이의 정보 비대칭(Information Asymmetry)을 일별 상대수익률의 표준편차(SR), 일별 절대수익률의
표준편차(ASR), 일별 초과수익률의 표준편차(AR)로 각각 구분하여 실증분석을 실시하였다.
실증분석 결과 첫째, 적자회피를 위하여 이익조정을 한 기업은 수정 Jones 모형과 성과대응 재량
적 발생액 모형으로 추정한 모든 경우에서 일별 상대수익률의 표준편차(SR), 일별 절대수익률의
표준편차(ASR), 일별 초과수익률의 표준편차)에 대하여 각각 유의한 양(+)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
로 나타났다. 둘째, 이익조정 기업을 Big bath 기업으로 구분하여 실증분석을 한 결과에서도 이익
조정 기업의 정보 비대칭(Information Asymmetry)은 그렇지 않은 기업의 정보 비대칭보다 큰 것으
로 나타났다. 셋째, 적자보고를 회피하기 위하여 이익조정을 한 기업과 흑자 보고를 할 수 있음에
도 불구하고 적자보고를 한 Big bath 기업을 모두 이익조정 기업으로 구분하고, 비이익조정 기업과
정보 비대칭에 차이가 있는지를 실증분석 한 결과도 앞선 회귀분석 결과와 마찬가지로 경영자와
이해관계자 사이의 정보 비대칭(Information Asymmetry)에 대하여 유의한 양(+)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증분석 결과를 요약하면, 경영자는 이익조정을 하기 위해서 경영자와 이해관계
자 사이의 정보 비대칭을 이용하고 있으며, 이러한 경영자의 이익조정 행위는 적자 보고를 회피하
위한 이익조정 뿐만 아니라 당기에 순이익을 보고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당기의 순이익을 차
기로 이연하기 위하여 적자를 보고하는 Big bath형태의 이익조정도 포함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가분석에서는 적자회피와 Big bath 기업 중 어떠한 형태의 이익조정이 정보비대칭의 차이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Big bath 형태의 이익조정이 적자회피를 위한
이익조정 보다 상대적으로 경영자와 이해관계자 사이의 정보비대칭의 차이에 양(+)의 영향을 미
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Big bath 형태의 이익조정이 적자회피를 위한 이익조정 보다 상대적으
로 경영자의 사적 이익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지금까지 선행연구는 기업의 이익조정이 경영자와 이해관계자 사이의 정보 비대칭과 양(+)의 관
련성이 있다는 것에 초점을 맞추었다. 즉, 경영자와 이해관계자 사이의 정보 비대칭이 증가할수록
경영자의 이익조정 행위는 증가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 하지만, 본 연구는 이익조정을 유형에
따라 적자회피를 위한 이익조정과 이익을 이연하기 위한 이익조정(Big bath)으로 구분하고 이러한
기업의 이익조정 형태에 따라서 경영자와 이해관계자 사이의 정보 비대칭에 차이가 있는가를 검증
하였다는데 그 의의를 둘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