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검색 서비스

논문목록 및 원문서비스

세무와회계저널 | 이익조정이 수익비용대응의 적절성에 미치는 영향

첨부파일

본문

발행일 : 2013년 6월 30일
제 14권 3호
저자 : 김종일

본 연구는 이익조정과 수익비용대응의 적절성간의 관계를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Dichev and Tang(2008)은 미국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40년간 수익비용대응의 적절성이 지속적으로 감소되어 왔다는 것을 보고하고, 수익비용대응의 훼손에 따라 이익지속성이 감소하며 이익변동성이 증가함을 실증하였다. 또한 백원선(2011a)은 국내에서도 이러한 추세가 나타나는지에 대하여 1983년부터 2008년까지 26년간의 표본기간을 대상으로 Dichev and Tang(2008)과 유사한 연구방법을 이용하여 분석을 수행하고, 수익비용관계가 약회된 기업성향변수에 대하여 추가적인 분석을 시도하였는데, 손실여부, 유무형자산상각비 및 재량적 발생액 등이 수익비용대응의 적절성을 훼손시켰을 가능성이 있음을 보고 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백원선(2011b)은 수익비용대응의 적절성과 이익의 질 간의 관계에 대한 분석을 시도한 결과, 회계처리의 중립성이 높을수록 이익의 질이 대체로 높은 것을 실증하였으며, 구체적으로 이익지속성, 이익의 예측가능성, 발생액의 질, 이익유연화, 이익반응계수 등 다양한 이익의 질의 대용치를 사용하여 수익비용대응이 적절한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이익의 질이 높음을 보였다.

한편, 국내외 다수의 선행연구들에서는 기업에서 이익조정이 존재하는 경우, 회계이익 구성요소의 정보효과에 차이를 보이며, 회계이익의 신뢰성이 저하되는 것으로 보고되어 왔다. 따라서 경영자의 기회주의적인 이익조정이 존재하는 기업의 경우, 회계이익의 질은 감소할 것으로 예측할 수 있으며, 수익비용대응의 수준이 낮게 나타난 이유가 해당 기업의 이익조정으로부터 비롯되었을 가능성이 존재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이를 검증하기 위하여 1991년부터 2009년까지 금융업을 제외한 유가증권 상장 기업 중 12월 결산법인을 대상으로 기업의 이익조정 정도에 따라 수익비용대응의 수준이 달라지는지를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재량적 발생액이 큰 기업, 즉 이익조정의 수준이 높은 기업일수록 수익비용대응의 수준은 낮게 나타났으며, 이익조정 크기별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여 분석을 수행하거나 재량적 발생액의 을 다양하게 측정하여 분석을 수행하는 경우에도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 본 연구는 국내외 선행연구들에서 수익비용대응의 적절성이 훼손된 원인에 대하여 국제회계기준의 도입으로 인한 자의적인 회계처리나 수익비용대응의 원칙의 중요성 감소,

다양한 수익인식방법 및 상이한 비용구조 이외에도 기업의 이익조정 수준이 그 원인 중 하나일 수 있다는 것을 제시하였다는 데에 선행연구에 추가적인 기여점을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