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와회계저널 | 연결당기순이익 구성항목의 변화와 가치관련성-비지배지분귀속 당기순이익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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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행일 : 2013년 12월 31일 |
| 제 14권 6호 |
| 저자 : 신현걸․정재연 |
우리나라 기업은 2007년까지 지배기업개념에 기초하여 연결당기순이익을 보고하였으나, 2008년부터는 실체개념에 기초하여 연결당기순이익을 보고하고 있다. 연결당기순이익에 있어서 두 개념간의 근본적인 차이는 지배기업개념 연결당기순이익에는 비지배지분순이익이 제외되는 반면, 실체개념의 연결당기순이익에는 비지배지분순이익이 포함된다는 것이다. 본 논문에서는 분석기간을 2007년 이전과 2008년 이후로 구분하여 연결당기순이익의 주가관련성이 두 기간 간에 유의한 차이가 존재하는지 검증하였다. 적용하는 회계기준과 관계없이 연결실체의 경제적 실질은 동일하기 때문에 지배기업개념의 연결당기순이익과 실체개념의 연결당기순이익의 주가관련성이 유의하게 다르지 않아야 한다. 그러나 양자의 주가관련성이 유의하게 다르다면 시장에서 연결당기순이익의 의미를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연구결과 2008년 이후 실체개념에 따른 연결당기순이익과 주가의 관련성은 2007년 이전 지배기업개념에 따른 연결당기순이익과 주가의 관련성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낮았다. 이는 2008년 이후 연결당기순이익에 포함된 비지배지분귀속 당기순이익이 잡음(noise) 역할을 한 데 기인하는 것으로 파악되었으며, 2011년부터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의 의무적용에 따른 효과를 고려한 후에도 실체개념에 따른 연결당기순이익의 주가관련성은 그 이전의 기간에 비해 유의하게 낮았다. 따라서 시장에서는 공시된 연결당기순이익의 본질을 제대로 꿰뚫어 보지 못하고, 외형에 의해 주가가 오도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데 본 연구의 의의가 있다.
한편 본 연구에서 사용한 데이터베이스(KISVALUE)의 2008년 이후 연결당기순이익이 연결손익계산서상 연결당기순이익이 아닌 지배기업소유주귀속 당기순이익으로 입력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현재 연결재무제표가 기본재무제표로 공시되고 있는 국제회계기준의 환경 하에서 향후 연결당기순이익을 이용하는 연구결과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연구자의 주의가 필요하며, 관련 데이터베이스의 내용이 조속히 수정되길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