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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와회계저널 | K-IFRS하에서의 회계법인별 견해 차이에 관한 사례연구 - 수익인식 및 법인세 관련 항목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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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14년 4월 30일
제 15권 2호
저자 : 송문섭․김기영

2007년 K-IFRS 도입과 관련한 로드맵이 발표된 이후 많은 기업들은 기존 우리나라의 기업회계기
준(K-GAAP)에서 K-IFRS로의 재무보고체계 전환을 준비하면서 수많은 질문에 부딪히게 되었다.
과거 K-GAAP 하에서는 금융감독원과 회계기준원이 질의회신이나 예규 등을 통하여 구체적인 상
황에 부합하는 회계처리방법을 제시하였으나, 국제재무보고기준해석위원회(International Financial
Reporting Interpretation Committee)에서 발표한 해석은 고작 20개에 불과하여 이러한 구체적인 회계
처리방법을 기업들이 획득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해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업들은 K-IFRS로의
전환을 거부할 수도 없는 입장이었으므로 회계기준에서 명확하게 설명하지 않는 항목들에 대한 논의
는 소위 말하는 Big 4 회계법인을 중심으로 하는 민간 영역에서의 논의와 금융감독원과 회계기준원
을 포함하는 공적 영역과의 공동논의로 이루어져 왔다.
본 연구는 Big 4 회계법인을 중심으로 하는 민간영역에서 이루어진 K-IFRS 관련 기준적용에
관한 회계법인 별 견해차이를 살펴보고, 그러한 견해차이가 재무제표에 미치는 영향을 사례로서
살펴보았다. 이는 기준해석에 관한 견해의 차이를 반영하는 것으로서 그러한 해석의 옳고 그름을
논하는 것이 아니라 동일한 사안에 대하여 회계기준에서 명확하게 설명하지 않고 있는 부분에 대
한 해석의 차이가 존재할 수 있음을 보여주기 위함이다.
본 연구에서는 기업들의 회계처리방법 선택과 감독기구의 입장정리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
이는 회계법인의 견해차이에 대하여 살펴봄으로써 K-IFRS에서 명확하게 규정하지 않은 부분에
대한 논리적 배경과 재무제표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할 수 있게 하였다. 아울러 본 연구에서는 KIFRS도입
초기부터 최근까지 각 회계법인간의 견해차이에 대하여 살펴봄으로써 각 회계법인으로
부터 회계감사를 받은 기업들의 재무제표에 어떠한 견해가 반영되었는지를 간접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하였다.
K-IFRS는 많은 기준서와 해석서로 구성되어 있으나, 본 연구에서는 수익인식 및 법인세분야에
서의 회계법인간 견해차이만을 분석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분야 외에도 많은 분야에서 각 회계법
인의 견해차이가 존재할 수 있으며, 이는 추가적인 연구주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각 회계법인의 견해차이는 나름대로 그 이론적인 배경을 갖추고 있으며,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가
지고 있는 대형회계법인이 회계시장을 선도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을 고려할 때 각 회계법인이
견지하고 있는 견해를 향후 어떻게 조율하느냐가 세계 단일의 고품질 회계기준을 많은 국가에서
사용하게 하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에 대한 연구는 의의가 있다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