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와회계저널 | 발생액의 질이 기업신용등급 및 타인자본비용에 미치는 영향-본질적 및 재량적 발생액의 질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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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박종일 정상민(9~48) 가로30.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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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8-09-13 10:3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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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행일 : 2018년 8월 31일 |
| 제 19권 4호 |
| 저자 : 박종일․정상민 |
본 연구는 발생액의 질이 기업신용등급과 타인자본비용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실증적으로 분석하고, 또한 발생액의 질의 원천에 따라 살펴본다. 그리고 본질적 또는 재량적 발생액의 질 중에서 어떤 정보위험이 상대적으로 더 중요하게 기업신용등급이나 타인자본비용에 반영되는지 알아보았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Francis et al.(2005, 이하 FLOS)의 방법에 따라 발생액의 질을 추정하였다. 2003년부터 2015년까지의 기간에 대해 표본은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실증결과는 첫째, 종속변수에 영향을 미치는 통제변수를 고려한 후에도 발생액의 질이 낮을수록 유의하게 기업신용등급이 낮고, 타인자본비용은 높게 나타났다. 이 결과는 발생액의 질이 낮을수록 미래 현금흐름과 관련한 정보의 불확실성이 높기 때문에 신용평가기관이나 채권투자자 모두 이들 기업에 패널티를 부과한다는 것을 나타낸다. 둘째, 발생액의 질을 그 원천에 따라 재량적 발생액의 질과 본질적 발생액의 질로 나누어 분석한 경우에도 앞서와 일치된 결과로 나타났다. 이는 원천에 상관없이 발생액의 질이 낮을 때 정보위험의 증가로 시장반응이 부정적임을 나타낸다. 셋째, 본질적 발생액의 질이 기업신용등급이나 타인자본비용에 미치는 효과는 재량적 발생액의 질의 경우보다 상대적으로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영자의 재량이 포함된 발생액의 질보다는 사업의 불확실성으로 인한 발생액의 질이 낮은 경우에 보다 민감하게 반응한 결과로서 투자자 및 감사인 측면에서 살펴본 선행연구와 일치한다.
이상의 본 연구결과는 발생액의 질과 그 원천 모두 신용평가기관 및 채권투자자에게 이익의 질과 관련한 정보위험으로서 중요한 요소임을 보여주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 따라서 본 연구의 발견은 학계의 관련연구에 추가적이고 보완적인 증거를 제공하며, 또한 실무계, 투자자 및 규제당국에게도 발생액의 질이 낮을 때 기업평가에 전문성이 있는 신용평가기관이나 채권투자자들은 어떻게 반응하는지와 관련한 전반적인 이해에 시사점을 제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