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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와회계저널 | 기업의 국제화가 이익의 가치관련성 및 정보효과에 미치는 영향-해외자회사 공시 정보를 바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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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18년 8월 31일
제 19권 4호
저자 : 김준현

본 연구는 우리나라 기업들의 해외자회사 공시 정보를 바탕으로 기업의 국제화 수준을 측정하고, 장기간에 걸친 이익의 가치관련성 및 이익공시일 전후의 시장 반응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2011년도부터 연결재무제표 주석에 종속회사의 주소 및 자산가액 등 세부정보가 공시되기 시작함에 따라 과거 선행연구와 달리 해외자회사의 소재지 및 자산 규모를 반영하여 기업의 국제화 수준을 보다 정교하게 측정할 수 있게 되었다.

본 연구는 이러한 새로운 방법에 따라 해외자회사의 자산 비중을 바탕으로 국제화 수준을 측정하였다. 또한 비기대이익과 주가초과수익률 간의 관계를 바탕으로 이익의 가치관련성을 평가한 결과, 해외자회사 비중이 높을수록 기업 이익의 가치관련성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국제화된 기업일수록 이익공시 사건기간 동안 이익 뉴스에 대한 투자자들이 반응이 유의하게 더 높은 것으로 발견되었다. 또한 해외자회사 소재 국가의 경제성장률이 높을수록 기업 이익의 가치관련성 및 정보효과는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참여자들이 해외에서의 사업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여 해외발생 이익이 기업가치에 보다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는 경향이 있음을 시사한다. 한편, 해외자회사의 전반적인 자산 규모뿐만 아니라 각 소재국가별로 해외자산이 분산된 엔트로피 수치를 바탕으로 국제화 수준을 평가한 추가분석 결과 또한 국제화와 이익 정보성 간의 긍정적 관계를 뒷받침한다.

본 연구는 기업의 국제화 정도에 대한 개선된 측정방법을 제시하고 이에 따라 우리나라 기업들의 해외진출에 대한 자본시장의 긍정적 반응을 확인함으로써 국제화 전략의 유용성에 대한 실증적 증거를 제시한다. 또한 해외자회사 관련 공시 정보의 유용성을 뒷받침하고 해외 국가 특성에 대한 연구 필요성을 제시함으로써 공시정책 및 후속 연구에 시사점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