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검색 서비스

논문목록 및 원문서비스

세무와회계저널 | 세무조사추징세액 공시에 대한 시장반응에 기업특성이 영향을 미치는가?-사회적책임과 지배구조를 중심으로-

첨부파일

본문

발행일 : 2019년 2월 28일
제 20권 1호
저자 : 정재연․심준용

본 연구는 세무조사추징세액을 공시한 상장기업의 공시일 전후 주가반응이 기업 특성에 따라 차별적으로 나타나는지 분석했다. 구체적으로 기업의 사회적책임활동 특성과 기업지배구조 특성에 따라 세무조사추징세액 공시 전후 주가반응이 달라지는지 분석했다.

본 연구의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우선, 2006년부터 20186월까지 세무조사추징세액을 공시한 130개 기업연도 표본에 대해 일별평균초과수익률(AAR) 및 누적평균초과수익률(CAR)을 분석했다. 그 결과, 공시일과 공시일 1거래일에 유의한 음()AAR을 보였으며, 그 이후 뚜렷한 변화가 없음에 따라 CAR 역시 공시일부터 유의한 음()의 값을 갖고 그 효과가 20거래일까지 지속되는 것을 발견했다. 이는 세무조사추징세액의 공시가 투자자들에게 부정적으로 해석되는 결과로 세무조사에 의한 추징으로 대표되는 조세회피 행위가 주가하락이라는 비조세비용을 발생시킬 수 있음을 의미한다.

회귀분석 결과 공시일 전후 주가반응 CAR는 기업의 사회적책임활동 특성과 양()의 상관관계가 있으며, 또한 기업지배구조 특성과도 양()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 , 사회적책임활동과 기업지배구조 특성이 세무조사추징세액으로 인한 부정적 주가반응을 완화해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러한 결과는 기업의 사회적책임활동 및 기업지배구조가 우수할수록 세무조사 추징이라는 조세회피 행위가 경영자의 사적편익을 위한 것은 아닐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믿음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본 연구는 기업의 사회적책임활동과 기업지배구조에 따라 기업 활동에 부정적인 공시에 대한 시장반응이 차별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실증 결과를 제시했다. 또한, 세무조사 추징으로 대표되는 기업의 조세회피 행위가 주가하락이라는 비조세비용을 유발함에도 불구하고, 기업의 투명성과 신뢰성에 대한 믿음이 비조세비용을 완화할 수 있음을 실증적으로 제시했다는 점에서 공헌점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