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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와회계저널 | 투자 비효율성과 주가급락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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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19년 2월 28일
제 20권 1호
저자 : 이세용

본 연구는 주가급락위험에 대한 대부분의 선행연구들이 그 원인으로 회계적 불투명성을 제시하고 있는 것에 대하여 투자 비효율성이 주가급락위험을 설명하는 또 다른 원인이 되는지를 분석하였다.

기업의 투자는 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하여 이루어지므로 투자가 비효율적으로 수행될 경우, 기업 성과의 저하에 따라 주가는 하락하고 이로부터 주가급락위험이 나타날 가능성은 증가한다. 더욱이 Fairfield et al.(2003), McNichols and Stubben(2008), Kedia and Philippon(2009), 그리고 Zhu (2016) 등에 따르면 기업의 투자는 회계적 발생액과 동시적 상관관계가 높으므로 회계적 불투명성으로 주가급락위험을 설명하는 선행연구의 결과는 사실은 투자 비효율성의 영향이 회계적 불투명성에 반영되어 나타난 결과일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본 연구는 투자 비효율성에 따라 주가급락위험이 증가하는지를 분석하였다.

1994년부터 2016년까지 12월 결산 제조업을 대상으로 총 11,898개 기업년의 표본을 추출하여 분석을 수행한 결과, 투자가 비효율적일수록 주가급락위험은 증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결과는 첫째, 주가급락위험을 여러 가지 다른 방법으로 측정하는 경우에도, 둘째, 주가급락위험에 대한 회계적 불투명성의 영향을 통제하는 경우에도 동일하게 나타났다. 그리고 과소투자와 과잉투자에 따라 주가급락위험이 차별적으로 나타나는지를 추가적으로 분석한 결과, 주가급락위험은 과소투자보다는 주로 과잉투자 때문에 나타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선행연구들이 경영자와 외부 정보이용자 사이의 정보비대칭이라는 추상적인 개념에 따라 주가급락위험을 논의함에 비하여 기업의 투자라는 실질적인 기업의 활동을 이용하여 주가급락위험을 설명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선행연구와 차별성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