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와회계저널 | 팬데믹 시기의 정보비대칭에 대한 기업지배구조의완화효과의 변화:외국인투자자와 대형감사인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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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25-09-17 21: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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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행일 : 2025년 8월 31일 |
| 제 26권 4호 |
| 저자 : 신유진, 최보람 |
본 연구는 COVID-19 팬데믹(이하 “COVID”)이 기업의 정보비대칭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분석한다. 특히, 기업지배구조 중 효과적인 외부감시역할을 수행하는 인적자원인 외국인투자자 및 대형감사인이 정보비대칭을 완화하는 효과가 COVID 기간 동안 달라지는지를 중심으로 연구하고자 한다. COVID로 인해 사회적으로 이동이 제한되고 비대면 근무가 일상화되었으며, 전 세계적으로 자본시장에 큰 혼란이 초래되었기에 이 기간 동안 자본시장의 정보비대칭이 증가하였음을 예상할 수 있다.
COVID 이전의 선행연구에서는 일반적으로 외국인지분율이 높은 경우와 대형감사인에게 감사를 받는 경우에는 이들이 효과적으로 외부감시를 수행하여 경영자를 견제하는 효과를 내는 긍정적인 기업지배구조 중 하나로 평가되어 왔다. 다수의 선행연구에 의하면 외국인투자자 및 대형감사인은 정보비대칭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COVID 기간 동안 인적자원을 활용하거나 대면 중심인 기업의 타격이 상당히 컸으므로, 지배구조 중 인적자원에 해당하는 특성들도 이전과는 다르게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이에 기인하여 본 연구는 팬데믹 시기에도 팬데믹 이전과 일치하게 외국인투자자 및 대형감사인이 정보비대칭을 낮추는 역할을 하였는지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전체 기간에 대한 분석결과 외국인지분율이 높은 경우와 대형감사인에게 감사받는 경우일수록 정보비대칭이 낮았다. 그러나, COVID 기간 동안 외국인지분율이 높은 경우와 대형감사인에게 감사받은 경우에는 정보비대칭을 완화하는 효과가 감소하였다. 즉, COVID 기간에는 외국인지분율이 높거나 대형감사인에게 감사받았더라도 정보비대칭이 낮아지는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으며, 오히려 유의한 양(+)의 계수값이 나타났으므로 정보비대칭의 증가를 완화하지 못하였음을 의미한다.
본 연구의 결과를 종합하면 COVID 이전에 일반적으로 정보비대칭을 완화하는 역할을 하는 인적자원인 기업지배구조가 COVID 기간에는 그 기대효과를 나타내지 못하였다. 이는 COVID가 상당히 특수한 상황이었으며, 이러한 혼란의 시기 동안 이전에 비하여 기업지배구조가 원활하게 작동하지 못하였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특수한 상황에서도 자본시장의 불확실성을 해소하며, 혼란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장치가 마련되어야 한다는 시사점을 제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