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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와회계저널 | 이익하방위험과 타인자본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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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25년 10월 31일
제 26권 5호
저자 : 전성민, 이상혁

 

 

본 연구는 회계정보로부터 도출된 이익하방위험(Earnings Downside Risk, EDR)이 기업의 타인자본비용(Cost of debt capital)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한다. 기존 위험 측정치는 이익의 대칭적 분포를 전제로 평균 대비 상하위 편차를 동일하게 다루는 반면 EDR은 하방 손실 가능성에 중점을 두어 투자자의 위험 인식을 보다 현실적으로 반영한다. 특히, 채권자는 주주와 달리 수익의 상승분에는 참여하지 못하고 하방 손실에만 노출되므로 기업의 이자 및 원금 상환능력과 관련된 위험 정보를 민감하게 받아들인다. 이에 따라 본 연구는 EDR이 채권자의 위험 평가에 있어 유용한 정보로 작용하는지를 분석한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 한국 상장기업을 표본으로 한 분석 결과, EDR이 높은 기업일수록 타인자본비용이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관계는 특히 정보비대칭성이 큰 코스닥시장에서 두드러지게 관찰되었다. 이는 EDR이 정보환경이 열악한 상황에서 채권자에게 보다 유용한 위험 신호로 작용함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회계정보의 위험 측정 기능이 채권시장에서도 유효함을 확인하여 회계정보의 활용 범위를 확장시켰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